[경인방송-김주현기자 hahaha@hanmail.net]   2012-01-17
(앵커) 
올 3월 개교하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석, 박사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입학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미국, 칠레 등에서도 입학하려는 유학생도 많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주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외국대학교 1호로 둥지를 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 대한

모집요강이 나가자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00명을 모집하는 컴퓨터과학과 기술경영에는 입학신청기간이 한달여 남았지만 이미 정원을 넘어섰으며, 신청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류열풍으로 미국 뉴욕, 칠레, 중국인 대학생들이 한국뉴욕주립대에 입학하겠다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유학생도 많다는 겁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전교생 모두 기숙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뉴욕주립대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인정 된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학부모나 학생들의 학부개설에 대한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석, 박사과정만 개설돼 있는데도 학부 개설시기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외 학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크게 일자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 개설도 본교와 협의해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내년부터 학과도 확대하고, 학부과정도 개설하기 위한 요량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10여개의 국내외 대학이 입학하는 송도글로벌캠퍼스.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뉴욕주립대의 학생쏠림현상은 송도글로벌 캠퍼스타운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김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