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한국캠퍼스 설립
2011년 07월 14일 (목) 10:24:33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tony Brook)이 신청한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내의 한국 캠퍼스(SUNY Korea)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2년 3월 개교를 위해 본격적인 학생 모집에 들어간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은 2005년 외국교육기관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국내 최초로 유치되는 미국 유명대학으로 이번에 개교할 한국캠퍼스는 컴퓨터과학 및 기술과사회 2개과의 석·박사과정 대학원 대학(정원 407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국 뉴욕시 동쪽에 위치한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은 1957년에 설립되어, 현재 총 2만4,549명의 학생(학부 1만6,342명, 대학원: 8,252명)과 1,900명 교원으로 구성된 미국 최고의 주립대학중의 하나이다.
2010년『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미국 공립대학교 순위에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9년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대학원(America's Best Graduate School) 분야에서 핵물리학(Nuclear physics) 4위,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31위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벤자민 리'라는 이름으로 노벨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을 들었던 재미 물리학자 고 이휘소 박사가 교수로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다.
교과부는 이번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한국캠퍼스 설립·운영은 국내 글로벌교육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유학수지 개선과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등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선진형 고등교육 모델 보급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글로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일리경제]